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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노인 목 디스크 부작용 관련 사진

나이 들수록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낄 때가 있다. 특히 목에서 시작된 통증이 팔과 손끝까지 퍼질 때면 일상생활조차 버거워진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하지만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젊을 때처럼 회복이 빠를 리 없고 부작용이 생기면 어쩌나 싶은 마음도 든다. 목디스크 수술 60대 이후엔 정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처음엔 단순한 결림이었다. 자고 일어나면 뻐근하고 고개를 좌우로 돌릴 때마다 뻑뻑한 느낌이 들었다. 나이가 드니 그러려니 하고 넘겼지만 어느 날부턴가 팔이 저리기 시작했다. 한밤중에도 손끝이 찌릿찌릿 저려서 잠에서 깨곤 했다. 물건을 잡으려 해도 힘이 빠지고 어느 날은 컵을 들다가 바닥에 떨어뜨렸다. 순간적으로 소름이 돋았다. 이거 그냥 놔두면 안 되겠구나 싶었다.

병원에 가보니 목디스크란다. 물리치료며 약물치료며 이것저것 해봤지만 상태는 나아지기는커녕 더 악화되었다. 손끝 감각이 둔해지고 팔의 힘이 점점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의사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사실 수술이라는 말이 주는 부담감은 상당했다. 60대가 넘으면 작은 상처 하나도 잘 안 아물고 회복도 느린데 수술이라니. 하지만 점점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신경이 심하게 눌려 감각이 둔해지고 힘이 빠지는 상황이다. 단순한 통증이라면 조금 더 버텨볼 수도 있겠지만 신경이 계속 눌리면 영구적으로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그래서 손을 쓸 수 있을 때 써야 한다는 게 의사의 조언이었다.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느냐다. 조금 불편한 정도라면 비수술적 치료를 더 시도해 볼 수 있지만 혼자 밥을 먹거나 글씨를 쓰는 것도 힘들다면 고민할 시간이 없다.

목디스크가 심해지면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삶의 질 자체가 떨어진다. 장시간 앉아 있기도 힘들고 밤에도 통증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또 어깨와 팔의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간단한 집안일도 힘들어진다. 증상이 심해지면 보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 늦기 전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 후 부작용

솔직히 수술을 하면 모든 게 해결될 거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목이 뻣뻣하게 굳어 있었고 움직일 때마다 뭔가가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이게 정상인가 싶었지만 간호사도 의사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라고 했다. 하지만 몇 주가 지나도 뭔가 어색했다.

가장 걱정됐던 건 신경 손상이었다. 수술 후에도 손끝 감각이 둔하고 젓가락질을 할 때 예전처럼 정교하게 움직이지 않았다. 의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될 거라고 했지만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걸까. 게다가 목 주변 근육이 약해지면서 어깨까지 묵직하게 아파왔다. 수술을 했는데 또 다른 통증이 찾아오는 기분이었다.

감염도 큰 문제였다. 면역력이 약해진 탓인지 수술 부위가 붉어지고 부어올랐다. 항생제를 먹으며 겨우 진정되었지만 감염이 심하면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했다. 듣기만 해도 아찔했다. 그리고 가장 불안한 건 혹시 수술이 잘못된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었다. 결과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은 점점 나아졌지만 그 과정에서 느낀 불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목디스크 수술은 마법이 아니다. 당장 모든 통증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부작용 없이 완벽하게 회복된다는 보장도 없다. 특히 60대 이후에는 회복이 느리고 작은 문제도 크게 다가온다. 수술을 선택할 때는 이런 현실적인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 일부 환자들은 목의 가동 범위가 줄어드는 것을 경험한다. 고정술을 받은 경우에는 특정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수술 부위 주변의 근육이 긴장하면서 이차적인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단순히 수술 후 통증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변화를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효과적인 회복법

수술 후 가장 후회했던 건 재활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거였다. 병원에서는 재활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지만 그냥 시간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고 방심했다.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근육이 더 약해지고 통증도 더 심해졌다. 결국 몸을 움직여야 했다.

처음에는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시작했다. 거울 앞에서 천천히 목을 돌리고 어깨를 풀어주는 동작을 반복했다. 처음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뻐근하고 불편했지만 하루하루 하다 보니 조금씩 나아지는 게 느껴졌다. 병원에서 권장하는 운동법을 따라 하면서 목과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단순한 동작이지만 꾸준히 하면 확실히 도움이 됐다.

식단 관리도 중요했다. 예전에는 별 신경 안 쓰고 먹었지만 수술 후에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려고 노력했다. 닭가슴살, 두부, 달걀 같은 단백질 식품을 챙겨 먹었고 뼈 건강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D도 신경 썼다. 솔직히 말하면 나이 들어서 이렇게까지 신경 써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몸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었다. 수술 후에는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는 게 가장 어려웠다. 가끔은 괜히 수술했나 싶을 때도 있었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 노력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꾸준히 관리하면 결국 나아진다는 걸 깨달았다. 재활 치료, 운동, 식습관 개선, 정기적인 검진까지 이 모든 과정이 수술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걸 몸소 깨달았다.

또한 수술 후에는 과도한 움직임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리한 운동이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다. 전문적인 재활 치료를 병행하면서 점진적으로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장기적인 회복에 필수적이다.

결론 수술 전 검토와 회복 관리가 필수

한 번 망가진 몸은 원래대로 돌아가기 어렵다. 목디스크 수술도 마찬가지다. 성공적으로 끝난다 해도 예전처럼 완벽한 컨디션을 기대하긴 힘들다. 하지만 삶의 질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신중하게 고민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수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회복이야말로 진짜 싸움이다.